오후 2시 조금 지나 부론여울 입수했습니다.
올 해 처음 뵙는 반가운 선배님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줄 흘리며 간간이 손맛 보고 돌어항 내용물을 보탰습니다.
중간, 반가운 다른 조사님께서 후원과 응원차 방문해 주셨고…
오늘 부론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, 직전 부론여울 출조시에 잉어로 강하게 느껴지는 녀석을 걸었다 떨군게 계속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아서 였습니다. 후킹과 동시에 강심이 아닌 후방의 소를 향해서 강력하게 내달리던….
<그 때 그 모습 : https://youtu.be/iWyacWNghik >
5시가 넘어 선배님 먼저 떠나시고 30여분 지나 썰망 안 깻묵 바짝 말라 더 이상 짜낼 수도 없어 수장대 뽑기 직전, 기대하지 않았던 흘림에 강한 후킹과 동시에 후방의 소를 향해 마구 치달리는 손맛이…. 머릿속에 남아있는 바로 그 설장의 요란함.
20분일까? 30분일까? 녀석은 결국 랜딩 되었고 기대했던 잉어의 얼굴을 보게 된 본 조사는 멋진 기념촬영을 남기는 것 외에 더 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.
계측해보니 77. 7땡. 우와~~~ 대~~박!!!!! (복권 사야지! )
< 릴리즈 영상 : https://youtu.be/TFbMEfh_QLk >
정말 멋진 잉어네요! 축하합니다^^
전 내일 출조할려구요
혹시 조언좀 얻을수 있을까요?
오늘 잉어 두번 털렸는뒤....ㅠㅠ
라면 뺏어먹을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.
라면 한박스씩 챙겨 다니세요.... ^^
올해는 선배님 오랫만에 잉어 손맛 꼭 보시길 바랍니다.